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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문에 담김 뜻  

무지개문은 2014년 10월 30일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64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의 자료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치 형태를 갖고 있는 무지개문(虹門)은 원만(圓滿)과 자비(慈悲)를 상징하는 사랑의 정신을 표현하고 있고, 해와 달이 상승하듯 인류와 나라의 새 문화 창조의 인재가 되라는 염원을 담고 있으며, 구 수위실은 지면에서 떠있는 구조로 전면에 큰 유리창 구성을 하고 있는 등 근대 모더니즘 양식의 건축물로 한국 현대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김중업의 작품으로 가치가 있음."

이는 무지개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일부로 그 뜻을 왜곡시키는 사람들의 설명입니다.

​윤인구는 목사로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 안에서 무지개문을 직접 설계하였습니다. ​1957년 무지개문 건립 직후의 사진을 통해 무지개문의 의미를 알아봅시다.

무지개문은 수위실은 다듬지 않은 돌 3개에 의해  떠 받쳐지고 있는 독특한 형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성 3위 하나님의 제단에 바쳐진 대학을 뜻합니다.

1 무지개는 액자다

​무지개문은 하나의 액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 즉 하늘과, 구름과, 금정산과, 대학캠퍼스를 하나의 그림처럼 담아내고 있습니다. 문은 한 세상에서 또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경계에 있습니다. 무지개는 부산대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음을 표현합니다.  대학 본관과 대학극장을 무지개 문 안에 가장 먼저 보이는 설계로 대학문화의 중요함을 분명히 하였습니다.공대와 약대 등 실용적인 학문은 2 선에 배치하였습니다. 당시의 대학극장이 지금의 10.16 기념관입니다.

당신이 근무하는 곳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있습니까? 그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들과 조화되고 있습니까?

2 무지개는 활이다

​히브리어로 무지개(케쉐트)는 전쟁의 무기인 “활”을 가리킵니다. 하늘로 화살을 쏘아 올리기 위해 팽팽히 당겨진 활의 형상을 표현합니다. 무지개 문 옆에 대나무를 심었습니다. 대나무는 화살을 의미합니다.

윤인구의 애송 시 롱펠로우의 '화살과 노래'에서 시인은 한 평생 하늘로 화살을 쏘아 올렸다고 이야기하며, 윤인구는 그 의미를 교육과 연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화살)을 하나님까지 도달하도록 쏘아 올리는 활의 형상입니다. 

​이조시대 조선에서 가장 멀리 날아가는 활을 조사하였는데, 부산 금정산 장전동에서 나온 대나무로 만든 화살이었습니다.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이 곳에 특별한 뜻을 두셨던 것 아닐까요?

무기재 문 아래어서 하늘을 쳐다 보세요. 나는 학생들을 후회없이 사랑했나요? 그들이 저 하늘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충분하게 사랑해 주었나요? 

3 금정구 장전동과 무지개

금정(金井)산 기슭에 부산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금정산에는 "금샘"이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 "진리의 샘" 아래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조시대 조선에서 가장 멀리 날아가는 활이 바로 금정산 장전동에서 나온 대나무로 만들 화살이었습니다. 장전(長箭)은 긴 화살이라는의미입니다. 

 

진리의 샘에서 내려오는 생명수를 마시고, 하늘로 가장 멀리 올라가는 화살(학생)은 교육하는 대학이 되라는 의미를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은 아닐까요?

무지개 문으로 걸어가면서

​무지개문 바깥 30m 지점에서 무지개 문으로 걸어 들어가며, 변화하는 풍경을 가슴에 담으십시요. 동영상을 함께 보실까요?

​멀리서부터 가까이 가면 언약 안에 있는 세상이 점점 커집니다. 무지개 문 바로 아래에서는 세상과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세상이 5:5 입니다. 한 발 더 들어서면, 온전히 하나님의 언약으로 들어 갑니다.

​무지개 문의 중앙에 종을 달았습니다. 진리의 종소리가 온 세상으로 퍼지는 것을 나타냅니다.

​바람이 부는 날 이 종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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